멘토 보고서_박종민

작성자(멘토) 이름 : 박종민

1. 멘토 참여 동기

개인적으로 개인의 기록을 어떻게 아카이브하는지에 궁금했고 서울기록원에서 계속 해오는 OSS 오픈소스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프로젝트 개요

아카이빙 대상 : 웹디자이너인 개인이 작업한 창작물 관련 아카이브
프로젝트 범위 : 디자인 관련 업무 중에 생산한 기록과 부수적으로 관심 작업(수공예) 기록물
웹디자인
로고
책디자인
디자인 관련 플랫폼 결과물
프로젝트 목표 :
개인 작업물 디지털 아카이브
결과물 뿐 아니라 시안작업이나 아이디어 스케치 같은 과정 기록도 포함
기록 유형 : 웹개발 및 디자인 관련 아카이브
사용 툴 :
오메카 classic

3. 진행 과정

1) 주차별 수행내용 요약
2주 : 기록을 오메카에서의 아이템과 컬렉션으로 구분하는 개념 이해와 웹 아카이브에 적합한 방법에 대한 논의
3주 : 목록 작업 준비와 오메카 설치
4주 : 구체적인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아카이브 찾아보고 본인의 기록을 아카이브 하기 위한 요구사항 정리
5주 : 메타데이터 설계와 오메카 플러그인 소개
6주 : 아카이브할 기록물을 등록 후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가능한 툴 소개 및 적용해보기
7주 : 오메카 실습 및 기록 등록
8주 : 메타데이터 관련 조정
9주 : 기록 등록 / 컬렉션 구성
10주 : 발표
2) 협업 방식 :
논의할 내용을 주로 모임 시간의 대화를 통해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오메카라는 오픈소스 아카이브 툴이 익숙하지 않은 최정미 샘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소개하는 시간에 주로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

4. 성과

1) 팀 성과
소장기록 메타데이터 설계
오메카 설치 및 사이트 구축
기록에 대한 이해 (주제와 표제에 대한 차이, 아이템과 컬렉션 구분 등)
14개 아이템 / 11개 컬렉션
2) 멘토 성과
공공 기록의 관점이 아닌 개인의 기록 특별히 자신의 업무에 대한 포트폴리오 기록을 어떻게 아카이브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어 유익
결과물 만이 아니라 과정 기록이 개인에게 갖는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함
웹작업물의 경우 트렌트가 점점 플랫폼 안에서 작업하고 결과물도 그 안에서 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어떻게 하면 그 기록을 남기고 보존할 수 있을지 생각해봄

5. 툴 평가

툴 이름 : Omeka
오픈소스여부/라이선스 : Omeka classic
구독료 : AWS 1년 무료
이번 프로젝트 활용방식 : 오메카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학습했고 웹기록을 오메카에 어떻게 적용할지 여러 툴을 이용해서 알아보는 실험적 방식 (조테로, 다양한 웹관련 플랫폼)
장점 :
기록을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음
더블린코어에 의한 다양한 기록 메타데이터를 활용해서 기록할 수 있음
오픈소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웹에 대한 이해나 코딩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구현도 가능
단점 :
디자인적인 아쉬움
유료로 전환하면 그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 > 유료를 사용하면서까지… 비용이 현실적으로 더 낮출 수 있는 방안 요구됨
누구에게/어떤 용도로 추천하나?
웹 기반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
더블린코어나 다른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통해 기록을 남기기 원하는 분들

6. 제안

이번까지 3번째 참여하면서 처음 받았던 질문이 기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정미 샘이 한 질문 “표제(Title)과 주제(Subject)가 뭐가 다른가요?” 이 질문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멘토와 멘티 사이에 맨먼저 기대치를 서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기록을 보존할 수 없듯이 각자가 기대하는 모든 요구 사항을 맞추기란 어렵습니다.
개인 아카이브의 경우 기록의 내용이나 형태가 공공 기관이나 업체에서 만드는 기록처럼 제목이 없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미적으로 제목을 어떻게 잘 부여할지 보다는 순차적으로 기록의 등록번호 혹은 식별번호를 일괄부여하고 천천히 주제를 생각해보는 방식을 제안해보았습니다.
기록에 대한 접근 방식이 외부자와 내부자 사이에 차이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한 제안이었다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요구사항과 기대치의 조정은 어쩌면 외부자적 관점을 내부자적 입장에서 또는 반대로 내부자적 관점에서 외부자적 입장을 갖는 상호대화의 과정에서 일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