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O] 디지털툴을 활용한 아카이빙 <2024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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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 디지털툴을 활용한 아카이빙 <2024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매체
문화 in ARKO
날짜
2024-12-12

[ARKO] 디지털툴을 활용한 아카이빙 《2024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보물과 같은 나만의 예술 기록, 효율적으로 아카이빙하고 활용하는 유용한 툴을 만나본 시간 글/사진 : 이종철(에디터)
공들여 만든 창작물과 기록 자료, 어떻게 아카이빙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모든 예술가들의 공통적인 고민이자 숙제일 겁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소중한 강연이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마지막 날에 진행됐어요. 11월 15일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의 ‘디지털 툴을 활용한 아카이빙’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이날 안대진 대표는 예술가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카이빙 툴을 소개하면서, 저마다 만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그는 접근성이 뛰어난 디지털 아카이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러 디지털 아카이브 툴을 선보였어요. 참가자들은 각 아카이브 툴을 활용한 실제 아카이빙 예시를 화면으로 보며 집중했습니다. 특히 안대진 대표가 소개하는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툴 정보에 대해 귀를 쫑긋 세우며 주목했죠.
그리고 과거에 작가와 함께 진행했던 아카이빙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어요. 작가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하기 위해 설계된 아카이브였는데요. 우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구축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어요. 워크숍 참가자들은 ‘예술가의 아카이브가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이러한 제작 과정을 거쳐 구축되는구나’하며 강연에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뒤이어 디지털 아카이빙 툴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노트북을 펼치며 실습에 참여했어요.
첫 번째로 다룬 툴은 ZOTERO였습니다. 이 툴은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개발한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데요. 사용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예술가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도구로 평가받고 있는 도구였어요. 참가자들은 ZOTERO를 설치하고 계정을 연결해 보며 차근차근 접근해볼 수 있었어요. 이어서 간단한 리서치 아카이브를 만들어 보고, 리서치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ZOTERO의 편리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죠.
두 번째로 다룬 툴은 OMEKA였습니다. OMEKA는 포트폴리오와 전시 아카이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를 가진 디지털 플랫폼이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이 툴을 활용해 자기 나름의 아카이브를 구축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OMEKA의 회원가입부터 시작해 작품 등록, 컬렉션 구성, 그리고 예술가의 포트폴리오 아카이브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었어요. 강연 후 참가자들은 실습해 본 OMEKA를 활용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작품을 추가하고, 전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아카이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죠.
참가자들은 이 강연을 통해 간단하게나마 디지털 아카이빙을 다뤄 볼 수 있었어요.
한 참가자는 “아카이빙이 예술가의 창작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실감하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흘간 진행된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현장스케치를 모두 살펴봤습니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아카이빙을 준비하는 예술가를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