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 테스트 설명
영화 상영관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전, 상영을 위해 극장에 입고 된 상영본(Digital Cinema Package, DCP)을 영사기에 넣고(Ingest) 정상적으로 상영 되는지 여부, 사운드 볼륨 체크, 화면, 사운드의 문제점이나 특이사항 등을 체크하여 개봉, 상영일에 이상없이 바르게 상영을 할 수 있도록 검수, 준비 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개요
더 이상의 ‘그 영화 있잖아요 왜 누구 나오는 뭐… 19년도 여름쯤 개봉했던 그 영화..’ 는 없다!
현재 독립예술영화관 KU시네마테크의 영사기사로 2018년부터 근무하며 매주 평균 2~3편의 개봉작과 분기, 월별 기획전 상영작을 테스트하고 DCP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쌓여가는 연차에 비해 지금까지 테스트 한 영화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 해두지 않아 대략적인 기억, 특정 개봉일에 의존해 백업한 파일을 찾는 편입니다. 앞으로의 근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현재까지의 기록, 파일을 잘 정리하고 앞으로 근무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잘 잡고 싶습니다.
이유
영사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이전에 상영했던 상영작을 재개봉, 특별상영 등의 사유로 재테스트가 필요할 시, 정보 비교를 통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게 됩니다.
EX) <패왕별희> 재개봉 연도별로 DCP 용량, 네이밍 다름, 알고보니 리더 파일 부분 수정. 다시 패키징 한 다른 DCP라고 봐야 함. 백업한 파일을 다시 백업 받지 않아도 됌.
의미
연도별로 테스트 했던 영화를 생각하면서 자면스럽게 개인적인 감상도 한줄평 정도로 덧붙이면 이성+감성 아카이빙이 되지 않을까.
EX) ‘와, <로마> 파도 장면 횡렬로 사운드 맵핑한 거 미쳤다… 이걸 넷플릭스로 폰에서 보는게 아니라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함!’’
목적
4년 간 테스트 한 영화 정보 아카이빙 및 앞으로 테스트 할 영화 정리 시스템 구축.
범위
객관적 지표 - 영화정보, 상영본 정보
주관적 지표 - 비슷한 영화, 감상평
공개범위
직원, 관계자 공개
아카이빙 계획
지표 | 구분 | 아카이빙 대상 | 수집방법 |
객관 | 영화 정보 | (개요 정도만) 제목, 원제, 영제, 개봉일, 감독, 주요 출연진, 러닝타임, 배급사, 포스터 등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IMDB, 네이버 정보, 쿠씨네 네이버 카페 |
객관 | 상영본 정보 | (메타 데이터) 테스트 일자, 상영본 파일 포멧, 파일 네이밍(DCP, MOV, MP4), 사운드 볼륨, 실제 상영 길이(00:00:00), 용량, 수급방식, 특이사항(마스킹+레터박스), 에러사항, 테스트 담당자 | 하드 열어서 확인, 카톡 내용, 추후 테스트시 바로 기재 |
주관 | 비슷한 영화 | 보고나서 생각한 한 핏줄 영화 | 내 뇌 속 데이터 베이스 |
주관 | 감상평 | 감상평, 기억에 남는 장면, 유독 좋았던 영사 파트 | 내 감상 |